중구는 조선 선조 34년(1601) 경상감영(慶商監營)이 포정동 현재 경상감영공원의 위치에 설치되어 행정, 산업, 군무를 통괄하는 관찰사가 상주하게 됨으로써 이곳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된 것이 오늘날의 대구로 발달하게 되었다.
이런점에서 볼 때 시역의 중앙지대인 중구는 사실상 우리나라 3대 도시로 성장한 대구 발생의 근원지라 할 수 있으며 시청 등 주요 기관이 밀집되어 정보와 금융, 유통의 중심지로서 도심관리기능이 강화되고 있는 대구의 심장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.